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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만 먹방 유튜버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어 ‘먹뱉’ 의혹 재점화

구독자 수 470만명을 넘어섰던 문복희가 뒷광고 논란에 이어 먹맽 방송 의혹까지 재점화됐다. 유튜브 방송 화면

‘뒷광고’로 인해 사과문을 올린 유튜버 문복희(문기연)에 대한 ‘먹뱉’(몰래 먹고 뱉는 방송) 논란이 재점화됐다. ‘먹방’(먹는 방송)이 주 콘텐츠인 문복희의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문복희에 대한 먹뱉 의혹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다. 라이브 방송이나 풀 영상을 올리지 않고 항상 편집 영상만 올려왔던 문복희가 올린 영상에 대해 몇 가지 편집된 의혹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문복희가 음료수를 마실 때마다 음식의 위치가 달라지는 것이 포착됐다.

앞선 논란에서 문복희는 “음식을 삼키는 장면을 먹방 영상에 넣으면 영상이 지루해져서 안 넣었다”며 “풀영상에서 한 두번 편집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음식을 다 먹고 물을 마신 후 거울로 점검하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문복희는 국내 먹방 유튜버계를 시끌시끌하게 한 ‘뒷광고’(유료 광고 미 표기)논란에 휘말렸고 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먹뱉 의혹이 재점화된 상태다.

문복희가 지난 6월 29일 올린 ‘김치피자탕수육 먹방’편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과정에서 김치피자탕수육의 숨이 0.1초만에 급격하게 죽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또한 지난달 19일 업로드된 ‘버거킹 먹방’편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다시 놓는 과정에서 뚜껑의 부풀기가 달라져 있었다.

이외에도 문복희가 음료를 마시기 전 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을 할 때마다 음식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있고 이는 문복희가 편집자에게 지정하는 편집점이라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문복희가 최근 업로드 한 몇몇 영상 편에서 음식의 위치가 바뀐다거나 배경이 점차 다른 것이 포착되면서 먹뱉 의혹이 재점화됐다. 유튜브 방송 화면

해당 논란과 관련해 문복희는 현재까지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영상 풀 버전을 공개하지 않았다.

문복희는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태도 논란에 두 번째 사과문까지 나왔다. 문복희는 지난 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처음에는 더보기에 협찬이란 말을 적었는데 ‘더보기’(영상 아래 설명)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더보기와 댓글에 명시해왔다”며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더 유명해지길 바란다면 더 많은 광고를 받고 TV에 출연하거나 행사 등에 나왔겠지만 오로지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기 위해 유튜브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적었다.

뒷광고 논란을 시인하는 것이 아닌 다른 변명만이 담겼다는 비판에 결국 문복희는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4일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고 △더 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으며 △광고 영상임을 가독성 있게 표기하지 않았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은 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사과했다.

먹방계의 대표 주자로 구독자 수가 470만명을 넘어섰던 문복희는 이번 논란이 터진 뒤 구독자 수가 450만명 대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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