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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걸스 봄수연, ‘성매매·임신’ 등 사칭한 SNS 피해 입어

봄수연 SNS 캡처.

걸그룹 포켓걸스로 활동한 레이싱 모델 봄수연 측이 성매매와 임신 등을 주장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칭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봄수연 소속사 미스디카 관계자는 지난 12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SNS 계정은 사칭이라며 “스폰서와 임신 고백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계정을 삭제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향후 법적 대응은 봄수연 본인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봄수연 근황과 관련 “개인사정으로 쉬고 있다”며 “전속계약은 유지돼 있다. 포켓걸스는 멤버를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봄수연 SNS 캡처.

앞서 봄수연 SNS로 추정이 된 인스타그램에는 봄수연이 재력가들에게 스폰을 받다 임신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술을 좀 마셨다”는 문장으로 시작된 게시물 내용은 “레이싱모델 시절부터 벗었고 야한 일을 했다. 돈의 유혹에 넘어간 적도 많았다”, “스폰과 조건(만남)을 했고 포켓걸스 걸그룹을 하면서 유명해졌다. 더 많은 금액의 조건들이 많이 들어왔고 결국 중국 부호의 조건을 받고 중국에서 거주했다”, “한국에 와서 다시 스폰을 했고 그 남자 아이를 임신했다” 등이었다.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태아 초음파 사진뿐 아니라 잠자리를 한 남성에게 성병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후 문제의 SNS는 삭제 조치가 됐지만 온라인과 모바일상에 포켓걸스, 봄수연 등이 검색어로 빠르게 확산이 됐었다.

봄수연은 레이싱모델로 2014년 ‘제3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에서 베스트 신인 모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포켓걸스 멤버로 데뷔해 디지털 싱글앨범 ‘빵빵’으로 활동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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