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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박요한 ‘연예인-축구선수 결혼’ 계보 잇다

배우 박보미와 프로축구 선수 박요한이 12월 결혼소식을 알렸다. 박보미 SNS

배우와 축구 선수 커플이 또 탄생했다. 배우 박보미와 FC안양에서 활약 중인 박요한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과 웨딩 촬영 영상을 올려 결혼소식을 전했다. 박보미와 박요한은 오는 12월6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보미는 “안녕하세요 박보미입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아.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요.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 입니다”라면서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라며 예비신랑을 공개했다.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에서 주인공 고애신(김태리 분)의 학당 동무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박보미(31)는 웨딩 사진에서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결혼을 앞둔 설렘 감득한 표정에는 행복함이 묻어났다. 사진에는 훈훈한 외모의 박요한이 축구공을 든 채 박보미와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미는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12월 결혼 소식을 전한 박보미와 박요한. 박보미 SNS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인 박보미는 2013년 tvN‘SNL코리아’ KBS2‘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개그우먼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어 연기자로 전향해 JTBC‘힘쎈여자 도봉순(2017)’ tvN‘미스터션샤인(2018)’ JTBC‘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했다.

박요한은 2011년 K리그 광주에서 데뷔한 10년차 베테랑 수비수다. 2013년부터 충주 험멜과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수원 FC에 입단한 박요한은 올해 여름 FC 안양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동안 김성은·정조국, 한혜진·기성용 등 여성 연예인과 축구 선수 커플이 적지 않았는데 박보미·박요한도 이들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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