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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비주 폭풍오열 연기…‘기막힌 유산’, 코막힌 눈물연기

신예 김비주가 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5일 방송되는 ‘기막힌 유산’은 싱글 대디 부설악(신정윤)의 외동딸 부가온(김비주 )이 아기때 헤어진 생모 이청아(메건리. 정서하)와 해후하는 장면을 예고했다.

최근 녹화를 마친 이 부분은 용서를 빌고 달래는 친모 앞에서 부가온이 쌓였던 설움과 원망을 쏟아내며 폭풍 오열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막힌 유산‘ 스튜디오 녹화는 평소 늘 유쾌함이 넘치는 현장 분위기였는데, 이 날만은 연기자는 물론, 제작진 모두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촬영후에도 한참 동안 정적이 흐를 정도였다.

김비주는 눈물의 연기는 7분간을 NG 없이 원테이크로 촬영을 마쳐 더욱 깊은 감동을 이끌어냈다. 김비주는 극 초반부 핵인싸 왕싸가지 여중생으로 양념 역할 정도였지만, 최근 생모와 만나고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드라마의 전면에 떠오른다. 향후 2~3주간은 김비주가 드라마의 실질적 주인공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김비주도 마음을 단단히 고쳐 먹었다. 요즘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촬영 일정을 소화중인 김비주는 “연기자 데뷔 이후 가장 힘든 과정을 통과하고 있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고 연기 생활의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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