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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튠K-Tune, 놀면 뭐해요…작곡을 시작해보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놀이터

코로나 대참사가 불러온 언택트 바람이 대중음악 작곡계에까지 불고 있다.

음악가와 사업가들이 만나 기획하고 개발한 글로벌 공동작업 플랫폼 케이튠K-Tune은 세계최초로 K-Pop 을 비대면으로 공동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언 택트 문화를 대중음악 작업에까지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가 익히 아는 K-Pop은 대부분 두 명 이상의 작곡가, 작사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공동작업물이다. 반주를 전문으로 하는 트랙메이커와 그 반주 위에 멜 로디를 얹는 탑라이너들이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면, 두 명 이상, 많게는 너댓명의 작사가가 그 곡 위에 가사를 얹는다.

기존의 공동작업은 모든 작가들이 스케쥴을 맞춰 서로의 맡은 부분을 만든 뒤 이를 실제 공간에 모여 다듬어가며 완성해 가는 것이었다.

물리적 거리는 물론, 외국의 작가들과 공동작업을 할 때에는 시차마저 걸림돌로 작용하는 환경이었던 셈이다.

케이튠은 이러한 오프라인 공동작업 공간을 온라인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케이튠은 같이 곡 작업을 할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능과, 다른 프로 작곡가들이 만든 반주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작곡가, 작사가 및 편곡가는 자신의 미완성 작품, 혹은 구상중인 작품을 같이 작업할 파트너를 조건에 맞게 탐색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 작가들은 프로 작곡가들의 도움을 받아 공동작업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작곡을 처음 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은 프로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트랙을 구매해 이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첫 작품을 만드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케이튠은 최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심은지, 신사동호랭이, 이스트웨스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10 여명의 작가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아마츄어 작가들의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만나지 않으면 할 수 없던 많은 영역을 온라인 상으로 이전하려는 언택트 열풍은 이제 케이팝 제작의 영역까지 그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튠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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