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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이 꼽은 ‘배우자가 이성과 하면 화났던 일’, 남성 1위 ‘드라이브’, 여성 1위는?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남녀 돌싱들 절반 이상이 결혼생활 중 상대의 외도에 대해 의심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7일 ∼ 22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58명(남녀 각 22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 중 상대의 외도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이에 대해 남성 경우 58.9%, 여성은 84.7%가 ‘한두 번 있다’(남 35.7%, 여 41.9%)거나 ‘서너 번 있다’(남 16.2%, 여 30.6%), ‘많이 있다’(남 7.0%, 여 12.2%) 등과 같이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생활 중 배우자가 또래의 낯선 이성과 어떤 행위를 할 때 분노가 극에 달할까요(달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없다’는 대답은 남성 41.1%, 여성은 15.3%를 차지했다.

성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없다한두 번 있다-서너 번 있다-많이 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한두 번 있다-서너 번 있다-없다-많이 있다 등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종족 번식 본능과 성관련 호르몬, 상대적으로 많은 사회 활동 등으로 남성은 여전히 외도에 노출되기 쉽다”라며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남편의 아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결혼생활 중 배우자가 또래의 낯선 이성과 어떤 행위를 할 때 분노가 극에 달할까요(달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식사’(남 23.1%, 여 33.2%)와 ‘드라이브’(남 31.0%, 여 24.9%) 등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남성은 ‘드라이브’에 이어 ‘식사’를, 여성은 ‘식사’가 먼저이고 ‘드라이브’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수다’(17.0%)-‘운동’(13.1%)의 순이고, 여성은 ‘운동’(17.9%)-‘수다’(11.4%)의 순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배우자의 육체적 관계, 여성은 남편의 정신적 교감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라며 “낯선 남자와 자동차에 단 둘이 있는 아내를 보는 남편, 낯선 여자와 다정하게 식사를 함께하는 남편을 목도하는 아내로서는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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