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롬앤X네온문, 뷰티패션 콜라보 정석 시선 끌어

색조 종합 화장품 브랜드인 ‘롬앤’과 레트로 감성을 더한 패션 브랜드 ‘네온문’의 콜라보 에디션 ‘롬앤틱 문나잇’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인플루언서 온라인 브랜드로 론칭한 ‘롬앤(romand)’은 이제 국내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시코르 등 주요 매장에 이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네온문’은 19700~80년대 미국 레트로 무드에 영감을 받은 패션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연남동과 서교동 오프라인 쇼룸을 기반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패션계 다크호스다.

이 두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패션 브랜드에서 뷰티 상품을 론칭하고, 뷰티 브랜드에서 패션 상품을 론칭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시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롬앤 마케팅 담당자는 밀레니얼에게 효과적인 패션뷰티 콘텐츠에 대해 “접하는 정보의 양이 기존 세대보다 훨씬 많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가치소비란 이제 당연한 동기가 되는 것 같다. 한정된 경제적 여력에서 나를 표현하는 웨어러블 아이템은 넘쳐나기 때문에 분명하게 내가 좋아할 만 한 ‘가치’가 있어 메세지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지고 싶게 만드는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네온문의 패션 감각과 ‘가치 소비 만족도’가 높은 롬앤의 소비자 소통 능력이 만나 이루어진 콜라보레이션 사례는 한정판 에디션이 범람하는 요즘 소비자의 지갑을 털기 위한 한정판이 아니라 소비자의 주체적인 판단과 가치 소비를 돕는 ‘진짜 콜라보’라는 데 그 성공 요인이 있다. 과도한 경쟁 사회 안에서 불안의 극복이라는 숙제를 떠맡고 있는 밀레니얼들에게 ‘수고했어, 잘 자’라는 메세지가 가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