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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황정음, 결혼 4년만 파경…남편 이영돈은 누구?

배우 황정음과 전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SBS 제공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남편인 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영돈은 키 178cm에 80kg의 듬직한 체격으로 지난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용인대학교 골프학과에 진학한 뒤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에는 스카이72 투어 5개 대회, 2012년 챌린지 투어 2개 대회에 각각 출전하기도 있다. 그는 이후 철강회사 CEO로 영역을 넓혀 활동해왔다.

이영돈은 황정음과 배우 한설아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2월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2월 초고속 결혼했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남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최근까지도 SNS에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 SNS

이 가운데 지난 2일 황정음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파경 소식 전 홀로서기를 준비했다고 추측했다.

황정음은 지난 6월 19일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46억 50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이 주택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의 집 맞은편에 위치한다.

황정음의 최근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냐’는 질문에 “현주(황정음 역)의 비혼식 때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가 가장 공감됐다”고 답했다. 황정음의 현 심경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재산 분할 및 양육권이 이혼조정 절차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정음이 구입한 고급 주택을 비롯해 지난 2018년 자신을 대표로 내세운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62억 5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 등 재산 분할과 양육권이 이혼조정 절차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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