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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박남정 딸 박시은, 걸그룹 데뷔… 대를 이어 빛나는 샛별 ‘2세 스타’들

큰 별을 따르는 작은 별들, 스타의 2세들이 부모 못지 않은 활약으로 연예계를 빛내고 있다.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아빠의 뒤를 따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박시은은 올 하반기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로 데뷔한다. 하이업걸즈는 국내 정상급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걸그룹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배출한 ‘걸그룹장인’으로, 이들이 제작하는 첫 걸그룹인 하이업걸즈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시은이 하이업걸즈의 첫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박시은은 박남정과 함께 가족 예능인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JTBC ‘유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오만과 편견’ ‘육룡이 나르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미녀 공심이’ ‘굿 와이프’와 영화 ‘오늘의 연애’와 ‘골든 슬럼버’ 등에 조연 및 아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런 그가 아버지의 뒤를 따라 가수 데뷔를 예고해 기대가 높아진다. 박남정은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해 1989년 ‘널 그리며’의 일명 ‘ㄱㄴ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후 ‘비에 스친 날들’ ‘멀리 보이네’ 등을 발표해 활동하며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며 최고의 남성 댄스 가수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이에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을 박시은의 활약에도 시선이 모인다.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도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2세 스타다. 이유비는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데뷔,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강초코’ 역으로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후 이유비는 MBC ‘구가의 서’ ‘밤을 걷는 선비’ SBS ‘피노키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주연 배우로서 활동을 물론, SBS ‘인기가요’ 패션N ‘팔로우미12’ MBC ‘진짜 사나이 300’ KBS2 ‘개는 훌륭하다’등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다. ‘구가의 서’와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로 신인상 역시 거머쥐며 견미리의 뒤를 따라 빛나는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코미디언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역시 최근 떠오르는 스타다. 서동주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다 ‘동주이야기’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등 책을 출간하기도한 재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가정폭력 사실이 폭로돼 서정희와 이혼한 아버지 서세원에 대한 언급이나 자신의 사생활과 외모 등에 관련해 항상 거침없는 언급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한 연예정보 프로를 통해 “강하늘과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바 배우 활동에도 도전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도 ‘MC그리’라는 예명으로 래퍼로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KBS2 ‘스타 골든벨’ 등을 통해 김구라와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와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종 예능 출연과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중 2016년 앨범을 내며 래퍼로 데뷔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 지상도 가수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 지상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밴드 서바이벌 예능 ‘슈퍼밴드’에 출연해 본선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출중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슈퍼밴드’ 출연 중 유동근과 전인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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