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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시즌 1호골·정우영 아쉬운 골대…프라이부르크 DFB포칼 32강행

권창훈.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권창훈이 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우영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발트호프 만하임(3부리그)와의 2020-2021시즌 독일축구연맹(DFB)포칼 1라운드(64강)에서 권창훈의 선제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고 대회 32강에 올랐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프라이부르크 공격을 이끌었다.

권창훈은 전반 19분 동료가 롱패스를 머리로 연결해주자 곧바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23분엔 ‘코리안 듀오’가 호흡을 선보였다.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 공간을 허물었고 반대쪽 쇄도하는 정우영에게 패스했으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튕겨나왔다.

전반 31분 이번엔 정우영이 침투해 들어간 뒤 크로스를 올려 비어있던 닐스 페테르센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안겼으나 역시 골대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정우영. 게티이미지코리아

권창훈은 후반 60분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된 가운데 정우영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선제골 이후 후반 12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조나단 슈미트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9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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