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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빨간 립스틱 바르는 시대…강다니엘, 젠더리스 레드 립 화보

남자들도 빨간 립스틱 바르는 시대…강다니엘, 젠더리스 레드 립 화보

사진제공=지방시 뷰티, 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지방시 뷰티, 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지방시 뷰티, 코스모폴리탄

“벌칙으로나 바르던 빨간 립스틱이 화보에서…”

프랑스 럭셔리 꾸뛰르 브랜드 지방시(GIVENCHY)는 브랜드 공식 모델 강다니엘의 메이크업 화보를 15일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화보에서 딥 레드 메이크업 룩으로 젠더리스(성과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옷차림을 즐기는 새로운 경향을 이르는 말)룩을 완성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선명한 발색을 자랑하는 지방시 아이코닉 매트 립스틱 ‘르 루즈 딥 벨벳’을 발라 대담한 무드를 연출했다.

그동안 남자 배우나 아이돌이 립틴트나 글로스 등을 발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해왔으나, 이처럼 선명한 레드 립스틱을 바른 것은 처음이다. 대중매체에서 남자 연예인들은 빨간 립스틱을 ‘벌칙용’으로 발라왔다. 이제는 남자들도 립스틱을 바르는 시대가 온 것이다.

강다니엘은 젠더리스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젠더의 경계를 허무는데 제가 특별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너무나 당연하게 다양함을 존중받아야 하는 시대”라면서 “우리 가족만해도 제가 뷰티 모델이 됐다고 하니 외할아버지는 ‘다니엘이 광고하는 루즈를 나도 사야겠다’며 기뻐하실 정도”라고 답했다.

강다니엘은 또 “나를 특정하는 말로 정해놓고 표현하고 싶지 않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것, 그게 지금 저에게 제일 중요한 모토”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의 커버와 화보 및 동영상은 <코스모폴리탄> 10월호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및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m)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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