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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 올라타 성행위 연상 엉덩이 춤 ‘너무 아픈 장례식’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트위터 캡처

떠나는 연인의 관 위에서 엉덩이춤을 추는 에콰도르 여성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오른 후 나흘만에 조회 수 1천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8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촬영된 24초짜리 트위터 영상에는 한 여성이 2대의 오토바이에 실려 옮겨지고 있는 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나온다.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트위터 캡처

긴 생머리에 검은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관 위에서 흥겨운 레게음악과 환호하는 군중들에 둘러싸여 성행위를 연상하는 듯한 엉덩이춤을 춘다.

그는 또 몸을 기울여 연인이 누워있는 관 내부 유리에 두차례 뽀뽀를 한다.

매우 이례적인 이번 장례식은 에콰도르 서해안의 만타시에서 열렸는데 여성의 연인은 사업을 하던 중 칼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연인을 떠나보내는 방법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여성이 깊은 슬픔을 표현한 것이라며 지지를 나타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외설적이고 점잖지 못한 송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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