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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자들의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18일 남원서 첫 촬영, 전지현·주지훈 주연

2021년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지리산’이 tvN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2021년에 찾아갈 tvN 새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바람픽쳐스)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전지현·주지훈·성동일·오정세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는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을 제대로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고민시, 주민경, 김영옥까지 탄탄한 베테랑과 핫한 샛별들까지 대거 포진한 ‘황금 등반대 결성’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18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극 중 주인공은 지리산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으로 변신하는 전지현과 비밀을 간직한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을 맡은 주지훈으로, 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죽이러 오는 자’,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 역시 독보적이다. 전 세계가 주목한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연이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주목 받고 있는 것.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산내면 소재 첫 촬영지를 찾아 이응복 감독과 전지현·주지훈 등 출연 배우, 촬영 스태프 등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드라마가 무사히 촬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남원시는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오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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