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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더그아웃] LG 류중일 감독 “남은 일정, KT와의 7경기 가장 중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류중일 감독이 남은 일정 중 KT와의 7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중일 감독은 19일 두산과의 잠실 원정경기에 앞서 남은 일정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과 20일 2연전을 끝으로 올시즌 맞대결을 끝내는 두산에 대해서는 “올해 5할 승률을 노렸지만 결국 또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LG는 18일 현재 두산에 5승8패 1무로 올시즌 상대전적에 뒤져있다. 남은 2연전을 모두 가져온다 하더라도 7승8패 1무로 5할에 이르지 못한다.

반면 후반기 강한 상승세로 결국 공동 3위로 올라온 KT에 대해서는 “경기를 잘 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전날 두산을 5-4로 꺾은 KT는 61승47패 1무로, 61승47패 3무의 LG에 승률과 승차 모두 같은 공동 3위로 따라붙었다.

LG는 올시즌 KT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4패로 앞서 있는데 아직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류 감독은 “10월 초에 더블헤더 포함 원정 4연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경기를 잘 해야 한다.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LG는 이날 외야수 채은성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투수 정찬헌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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