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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셀타비고전 전반만 소화…발렌시아 1-2 패

발렌시아 이강인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발렌시아)이 정규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전반전만 뛰고 교체돼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하프타임 때 다비드 제이손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막시 고메스와 비대칭 투톱으로 나섰으나 이른 교체의 아쉬움과 함께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다. 발렌시아가 셀타비고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이강인에게 볼이 연결되는 횟수 자체가 적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 호세 가야와 프리킥을 두고 다툼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결국 가야가 처리한 킥은 높게 떠 무산됐다.

발렌시아는 전반 13분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메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12분 아스파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발렌시아는 오는 26일 리그 3라운드 우에스카 원정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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