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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영희, 한화 내야수 출신 10살 연하 윤승열과 내년1월 결혼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한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돼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희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랑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이다. 소속사 에이나인미디어는 “김영희와 윤승열이 내년 1월 결혼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희는 이에 대해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며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인 윤승열은 10살 차이가 난다. 예비신랑 윤승열은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0순위로 한화로 지명됐다. 근성있는 내야수로 주목받았던 윤승열은 지난해까지 한화 2군에서 뛰었으며 1군 기록은 없다.

김영희는 2010년 KBS 공채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친근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로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며 맹활약해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했다.

<이하 김영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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