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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4골 폭발’ 손흥민, 평점 10점 만점 ‘올킬’

사우스햄튼전 4골을 터뜨린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쏘니는 10점 만점에 10점.’

더이상 완벽할 수 없는 선수에게 줄 점수는 만점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후 처음으로 4골을 폭발한 손흥민(토트넘)이 평점 10점 만점을 올킬했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사우스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쓸어담아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더불어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리그 첫골부터 4호골까지 책임지며 그야말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침투 솜씨와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돕고 팀의 5번째 골을 넣은 케인도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 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을 매겼다. 케인은 9.8점. BBC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9.07점, 케인에게 8.6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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