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의 아들인 앙트완 아르노와 결혼식을 올렸다.
보디아노바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보디아노바와 아르노는 손을 잡은 채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올린 영상에서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하 꽃 세례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동거해온 사이다. 슬하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디아노바는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해 세계적인 모델이 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빈민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어머니를 도와 거리에서 과일 행상을 하다 15세에 모델로 픽업이 됐다.
이후 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세계적인 모델이 됐다.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을 한 바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01년 13살 연상 영국 귀족 후손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한 바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모델로 성공을 한 후 2005년 부터 러시아 전역에 어린이 놀이터를 건립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선행으로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