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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보가 기가 막혀’ 정준하 “광고 기획·촬영·출연까지, 처음엔 막막했죠”(인터뷰②)

tbs 새 현장 프로그램 ‘홍보가 기가막혀 스튜디오’ 출연진이 스포츠경향 카메라 앞에 섰다. ‘홍기막’은 방송인 허영지, 광고전문가 손형보, 방송인 정준하와 정혁(오른쪽부터)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박민규 선임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방송인 정준하, 허영지, 모델 정혁이 코로나19, 장마 등 예년보다 더 힘들었을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홍보 광고에 도전한다. TBS 새 예능프로그램 ‘홍보가 기가 막혀 스튜디오’(이하 ‘홍보가 기가 막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선다.

세 사람은 최근 ‘스포츠경향’과 단독인터뷰에서 손형보와 함께 기획 회의부터 촬영, 연기까지 모두 해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광고 제작은 한번도 해본 적 없던 터라 첫회 녹화 땐 무척 당황했다는 그들이다.

“첫회는 총체적난국이었어요. 제작진이 조금은 도와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냥 놔두더라고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했는데, 다행히 손형보 대리(프로그램 속 호칭)가 도와줘서 그나마 길을 찾아갈 수 있었죠.”(정혁)

“말이 안 되는 콘셉트였어요. 기획회의에 찍고 편집하는 것까지 모두 하루 안에 해내야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요. 첫회엔 정말 막막했어요. 상인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하는데 길이 안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영상을 마무리했을 땐 그 어느 때보다도 성취감이 컸어요. ‘와, 이게 하루만에 되는구나’라고 느꼈죠. 우리가 찍은 홍보영상은 방송 말미에 나오니 꼭 확인해주세요.”(정준하)

멤버들의 엄살에도 손형보는 세 명의 존재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광고연출자로선 출연자가 누군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예요. 이 세 사람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같이 있는 그림 자체가 좋은 소재가 되는 거죠. ‘홍보가 기가 막혀’는 광고 결과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들이 좌충우돌 광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핵심이에요. 시민들과 공감하며 영상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 역시 ‘어? 저기 나도 가본 시장인데’라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을 겁니다.”(손형보)

한편 ‘홍보가 기가 막혀’ 첫회는 25일 밤 10시 종로 통인시장 이야기를 담아 전파를 탄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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