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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장우영, 아로마 박사X청소왕X빨래왕…내공 100%

‘나혼자 산다’ 장우영, 아로마 박사X청소왕X빨래왕…내공 100%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장우영의 내공 가득한 자취 라이프가 공개됐다.

장우영은 최근 차트 역주행 중인 2PM의 ‘우리집’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장우영은 “집을 공개하는게 어려웠다. 너무 사적인 공간을 오픈한다는게”라며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우영은 또 “원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 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뭘 자꾸 해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MBC‘나혼자 산다’

장우영은 이갈이 방지를 위한 마우스피스를 씻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오일풀링, 수증기 마사지 등을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그는 아로마 오일을 예찬하며 “군대에 있을 때 몸의 면역력이 깨지면서 물사마귀가 생겼다. 근데 오일을 만나고 나서 너무 깔끔하게 해결됐다. 전우들이 의무대 대신 나에게 와서 치료법을 물었다. ‘장박사’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온종일 냄새를 맡고 피부에 바르는 등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건강관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오일박사’를 인증했다.

또한 음악인답게 턴테이블과 벽면을 한가득 채운 LP판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남다른 옛날 감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우영편의 하이라이트는 빨래와 청소였다. 그는 찬장 속 다양한 화학 약품을 공개했다. 장우영은 비장하게 고무장갑을 장착, 화학 약품들을 이용해 누렇게 변색한 흰옷을 세탁하는가 하면, 얼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빨래를 했다. 누렇던 흰 옷이 새하얀 빛깔을 되찾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MBC‘나혼자 산다’

빨래에 이어 청소도 프로급이었다. 그는 수면양말을 손에 끼고 방충망을 청소하는 모습으로 8년 차 프로 자취러의 내공을 제대로 입증했다.

장우영은 빨래와 청소를 마친 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작곡가 슈퍼창따이의 집을 방문, 이색 레시피를 선보이며 쿡방을 펼쳤다. 꿀호떡과 떡갈비로 푸짐한 수제 햄버거를 만드는가 하면, 고춧가루와 땅콩버터, 식초까지 투하해 동남아시아의 맛을 아우르는 퓨전 라면을 완성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냉장도 탈취를 위해 소주를 냉장고에 넣었고, 그가 사랑하는 아로마 오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MBC‘나혼자 산다’

장우영은 “처음 독립했을 때는 참 아기였다. 나에게 무심하게 살았던 것 같다”면서 “(삶의 방식이) 뚜렷해지니까 어떻게 할줄 알겠다. 이제 드디어 독립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혼자사는 이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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