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의 소개팅녀로 등장한 모델 겸 배우 황소희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며 “사람이 정말 좋더라.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황소희와 소개팅에 나선 임원희는 호감을 표현하면서 “정보로 86년생이라는 말을 들었다. 범띠던데 나는 개띠다. 재미로 범띠와 개띠의 궁합을 알아봤는데 되게 좋더라.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범띠를 되게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뜻이다. 최민식 선배님이 범띠시다. 완전 깨 깽 한다”며 “여성 분이 범띠여서 무섭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거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소희는 “영어 강사 준비 중이다. 현재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차분히 근황을 전했다.
황소희는 14살 때 모친인 소희통상의 이혜경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 런웨이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황소희는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과 2016년 MBC ‘최고의 연인’에 출연했다. 또 예능 프로그램 ‘겟 잇 스타일’ ‘팔로우 미’ 등에서 MC로도 활약했다.
그의 집안에 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모친인 이 대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국내로 수입한 오르비스 인터네셔널패션 대표였다. 콜롬보는 지난 2011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제일모직 부사장 시절 인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딸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이 대표는 “딸이 사회학과를 전공한 후 법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며 “이제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황소희가 금수저란 소문에 관해 이 대표는 “금수저가 맞다. 우리가 잘 살아 펑펑 쓰는 건 아니다. 있는 것을 쓰자는 주의로 살고 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