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를 탈퇴한 지민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민의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팔로워 이외에는 게시물을 볼 수 없다.
앞서 권민아는 AOA 멤버 지민이 10년간 자신을 괴롭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지민은 지난 7월 4일 권민아 괴롭힘 논란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야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0대 초반이었지만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7월 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현재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민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보스베이비 지미넴’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