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영석 PD 연봉 또 화제…올해 상반기만 10억 1900만원 수령

CJ ENM 나영석 PD가 올해 상반기 급여와 상여로 총 10억 1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경향DB

CJ ENM 나영석 PD의 연봉이 화제다.

지난 8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올해 상반기 급여 1억 3900만원, 상여 8억 8000만원 등 총 10억 1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CJ 오너 일가인 이재현 회장의 급여 8억 3100만원, 상여 6900만원 등 상반기에 9억을 수령한 것과 이미경 부회장의 급여 9억 2300만원과 상여 7700만원 등 10억원을 받은 것을 뛰어 넘는 액수다.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 공시에도 나영석 PD의 월급은 37억 2500만원을 기록해 그룹 오너 일가보다도 많은 보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J ENM 측은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 등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며 “업무 전문성과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1박2일’로 히트를 친 후 2013년 tvN으로 이적했다. 이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등을 잇따라 론칭하며 CJ ENM 채널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CJ ENM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이명한 상무로 급여 1억 5200만원, 상여 10억 6400만원 등 총 12억 1600만원을 수령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역시 급여 1억 3900만원과 상여 6억 3500만원 등 상반기에만 7억 7400만원을 받았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