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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토피아’ 슈퍼엠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SM C&C STUDIO A 제공.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슈퍼엠이 28일 온라인으로 개최 된 ‘엠토피아’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들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기존 그룹은 리얼리티에서 이미 친한 상태로 ‘케미’를 보여준다”며 “저희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서로를 많이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 C&C 스튜디오와 웨이브가 공동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슈퍼엠 일곱 멤버가 원하는 모든 것이 준비된 유토피아 ‘엠토피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각종 액티비티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지난 23일에 1·2화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2회씩 5주간 방송이 된다.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선보인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으로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NCT 127 태용·마크, 중국 아이돌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텐 등으로 구성이 됐다.

이들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최근 정규 1집 ‘슈퍼 원’을 발표했다.

태용은 자신이 수상스키를 잘 타지 못하자 멤버들이 놀린 일화를 말하며 “멤버들끼리 편해진 것 같아서 놀림당하는 게 오히려 좋았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조현정 PD는 “소속됐던 그룹에서 슈퍼엠으로 모인 만큼 새로운 관계에서 나오는 멤버들이 궁합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백현은 “재미가 9, 감동이 1 정도 있을 거라 얘기했는데 찍고 보니 재미가 10 같다”며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태용은 “하루를 이틀처럼 놀고 재밌게 했던 예능은 처음”이라면서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계속 웃었다”고 말했다.

각자 만든 음식을 자신이 먹기보다 멤버들의 입에 먼저 넣어주는 등 ‘숨은 감동’도 있다. 태민은 다친 오른쪽 손목이 덜 나은 상태에서도 멤버들을 위해 왼손으로만 요리를 했다.

슈퍼엠은 코로나19로 글로벌 팬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태민은 “해외 공연을 다니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게 감사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토로했다.

백현은 “팬분들을 만나서 시야가 탁 트인 데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슈퍼엠 멤버들은 ‘엠토피아’ 촬영을 통해 서로에 대해 “형제 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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