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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코로나19에 매출 40% 급감

박정 의원. 박정 의원실 제공.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스포츠 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6월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 총액은 8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3968억원보다 40.0% 급감했다.

스포츠 용품업 매출이 28.7% 감소한 것과 비교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운영 제한 업종인 체육시설업(-54.0%)과 스포츠 서비스업(-52.0%)은 매출이 반토막이 날 정도로 더 큰 피해를 당했다.

스포츠 업계 종사자 수도 크게 줄고 있다. 지난 1월 45만 7000명에 달했던 종사자는 불과 3개월 후인 4월 42만 2000명으로 3만 5000명이 감소했다.

박정 의원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스포츠 산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추가 대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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