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방심위, ‘오! 삼광빌라!’ 노출 장면 관련 민원 접수

KBS 방송화면 캡처.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노출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관계자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이하 삼광빌라)’ 노출신 관련해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검토 후 담당 부서에서 재검토한 후 심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측은 “어제 방송 이후로 이와 관련해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약 20건 정도가 접수됐음을 알렸다.

방심위 관계자는 “일단 민원 상담팀에서 민원을 접수한 것이고 채널을 담당하는 심의부서에서 안건 상정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심의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극 중 삼광빌라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며 마음을 열고 사랑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후속작으로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삼광빌라에 입성한 우재희(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는 이날 이빛채운(진기주)과 화장실에서 마주하게 됐다. 가운만 입은 우재희를 본 이빛채운은 놀란 나머지 뚫어뻥으로 그를 내리쳤고 이 충격에 우재희는 그의 품으로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우재희의 샤워가운이 벗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빛채운은 소리를 질렀고 그의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만정(김선영)과 이해든(보나)이 소리를 질렀다.

방송 후 이 장면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장우가 쓰러지면서 모자이크 처리는 됐지만, 코끼리 소리가 효과음악으로 실린 것을 놓고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