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박경이 항간에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박경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 “내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 죄송하다. 당시에 나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사람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나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은 사람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 받는 것도 좋아했던 난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며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내게 상처 입고 피해를 받은 사람들은 내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길 부탁한다”며 “직접 찾아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누리꾼은 박경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누리꾼은 박경이 일진이었다며 술과 담배는 물론, 여학생들에게 성적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교 후문에서 학생의 돈과 소지품을 빼았고, 자신 또한 박경의 욕설이 공포스럽고 두려웠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