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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된 알리, 첼시전도 명단 제외…PSG로 떠나나

델리 알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보다 명단 제외가 익숙해진 델리 알리(24·토트넘)가 오는 카라바오컵(리그컵)에도 결장한다.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알리가 명단 제외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 밝혔다.

알리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5경기 가운데 3경기나 명단 제외돼 완전히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다. 그는 에버튼과 개막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스켄디야전에만 간신히 나선 상태다. 모두 선발 출전했다 교체돼 풀타임은 한 번도 없다.

토트넘이 3일 간격으로 경기하는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와중에 손흥민이 부상 이탈한 상황이나 알리의 답답한 심정은 풀릴 풀릴 새가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경기에서조차 알리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이별을 암시했다.

알리는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와 연결되고 있다. PSG는 알리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데려오길 원한다. 토트넘과 PSG는 루카스 모우라, 세르주 오리에를 거래한 적이 있어 알리의 이적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된다. 알리는 AS로마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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