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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X인터뷰①]프레셔스 “꿈 같은 데뷔… 타이틀 ‘베베’, 와이어까지 탄 파워풀 매력”

신예 걸그룹 프레셔스(왼쪽부터 한별, 은비, 한움, 이수, 지효)가 스포츠경향과 진행한 한복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코로나19 시국 속 맞은 추석, 보석처럼 빛나는 걸그룹 프레셔스가 밝은 기운을 전했다.

프레셔스(은비, 지효, 한움, 이수, 한별)는 지난 23일 첫 싱글 앨범 ‘렛 잇 샤인(Let it Shine!)’으로 갓 데뷔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일주일차 신인 그룹다운 풋풋한 모습의 프레셔스를 만날 수 있었다. 리더 은비는 빨강, 메인 보컬 이수는 파랑, 메인 댄서이자 래퍼인 한움은 초록, 리드 보컬 지효는 보라, 서브 래퍼이자 막내인 한별은 노랑으로 ‘멤버 컬러’를 지닌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러블리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 머리를 맞대고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여느 소녀들과 다르지 않은 천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데뷔한 게 실감이 안 나요. 앞으로 활동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지효)

“데뷔 전보다 더 스스로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신경을 쓰게 됐어요. 예전에는 앉는 것도 걷는 것도 편한대로 했는데, 데뷔 하고 나니 작은 것 하나 하나가 다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이수)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뤄서 설레고 행복한 나날이에요. 그래도 기분이 너무 들뜨면 자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데뷔 전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한별)

신예 걸그룹 프레셔스(왼쪽부터 한별, 은비, 한움, 이수, 지효)가 스포츠경향과 진행한 한복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무대 위 프레셔스는 다르다. 강렬한 트랩 비트 힙합 곡 ‘베베’로 데뷔를 치른 만큼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걸크러시를 넘어선 보이크러시”라며 강도 높은 안무를 매력 포인트로 내세웠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위해 혹독한 체력훈련까지 받았다는 이들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과 같이 내실이 단단한 아이돌로 성장을 예고했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 보석 같이 사랑받으면서 자라왔으니까, 가수로 데뷔해서도 대중문화에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 되라는 좋은 의미로 회사에서 팀명을 지어줬어요. 데뷔 전 멤버들끼리 파랑소녀들, 이온 등 팀명 리스트를 써보곤 했는데, ‘프레셔스’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정말 좋은 이름이라 마음에 꼭 들었죠.”(은비)

“타이틀곡 ‘베베’를 처음 들었을 때 그룹과 색이 딱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비트가 웅장한 힙합곡인 만큼 안무도 굉장히 파워풀해요. 무대를 한번 소화하고 나면 턱 끝까지 숨이 찰 정도로요. 그렇지만 그게 우리 그룹에 맞는 ‘최상’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혹독한 체력 훈련까지 받으면서 집중했어요.”(지효)

“‘베베’는 데뷔곡인 만큼 멤버들의 피, 땀, 눈물 정성까지 들어간 곡이어서 정말 애착이 많이 가요. 뮤직비디오에 액션신도 많아서 액션스쿨에서 배우기도 했어요. 와이어도 타고. 걸그룹 최초 액션 뮤비에요.(웃음)”(이수)

“제가 원래 노래 실력기 많이 부족했는데, 연습생 기간 동안 정말 혼도 많이 나면서 피드백 받으며 성장했어요. 덕분에 인트로 작사 기회를 선물로 받아 가사를 처음 써보게 됐죠.”(한움)

“‘베베’에 미운 정 고운 정, 모든 정이 다 들었어요. 안무가 여러번 바뀌어서 여러 춤을 춰봤는데, 지금 현재 안무가 시안을 받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이 안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죠.”(한별)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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