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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손흥민, 토트넘에서 가장 저평가된 군인” 집중 조명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을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 토트넘에서 가장 저평가된 군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의 커리어를 살펴봤다.

우선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의 독일 생활을 되짚은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3000만유로(약 406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6-2017시즌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 삶을 완전히 뒤바꿀 순간을 맞이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복무 문제를 해결했다”며 군 문제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손흥민은 명예롭게 군복무를 마쳤다”며 손흥민이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필승상을 받은 사실도 강조했다. 세세한 훈련 과목까지 언급하며 손흥민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새 시즌 6경기 7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을 보고는 “토트넘에게 필수적인 선수”라고 표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모두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며 특히 손흥민의 스피드, 압박, 골결정력, 이타적인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의 성공도 손흥민이 있기에 가능했다. 둘은 17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합작했다”며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39골을 만들어준 만큼 치명적”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비교해 주목받지 못한 토트넘의 언성히어로이자 저평가된 군인이다. 오직 시간만이 손흥민의 중요성을 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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