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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조쉬, 수척한 얼굴로 세금 회피 논란 해명 “지난 주, 고통스럽고 절망…”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

영국남자 조쉬가 세금 회피 등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조쉬는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수척한 얼굴로 영상에 등장한 조쉬는 “솔직히 제가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서는 날이 올 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해 논란에 휩싸인 아내 국가비 이야기를 꺼내며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 세계 수많은 분들이 코로나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저희가 고작 생일을 위해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조쉬는 그러면서 생일파티와 관련해 퍼져나간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바로잡았다. 그는 “저희는 집 안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았고 한순간도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저희는 집 안에서, 지인들은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조쉬는 또 세금 회피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저희는 한국과 영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 각 국가 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면서 “영국남자 채널 시청자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수익 창출을 위해 한국인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두 채널의 평균 한국 시청자 비율은 43.3%”라고 말했다.

조쉬는 또 “지난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채널의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왜 앞으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할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고민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한번 사과했다.

앞서 조쉬의 아내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가격리기간 도중 생일파티를 여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들 부부의 지인들이 자가격리 중인 부부의 집에 찾아와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누구는 자가격리 때문에 부모님 임종도 못지키는데 누구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며 생일파티를 연다”며 분노했다.

이후 국가비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세금 회피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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