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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아내’ 박선영 “기다렸다는 듯 안좋은 소리에 속상해, 남편 안쓰러워”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이 남편을 응원해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악플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선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남편의 경기 후 쏟아진 다양한 반응에 답글을 남겼다. 정찬성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마지막 산을 넘지 못하고 6패(16승)째를 당했다.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려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정찬성의 패배 이후 일부 팬들은 이들 부부가 앞서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나온 모습에 트집 잡고 악플을 남겼다. 방송에서 정찬성과 3살 연상인 아내 박선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 생활하는 결혼 7년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찬성 아내 박선영이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과 반응에 대해 댓글을 남겼다

박선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안좋은 소리하는 분들 때문에 너무 속상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기억도 안나는 시합을 했으면서도 준비한 모든걸 보여주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 하는 남편을 보면 안쓰럽고 답답하고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도 크네요”라며 남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박선영은 “조금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려구요. 이번 경기로 실망하신 분들 많겠지만 남편의 노력만큼은 욕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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