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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결승골’ 레알, 바르셀로나와 시즌 첫 ‘엘클라시코’ 3-1 승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빅매치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완파했다.

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시즌 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를 3-1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4승1무1패(승점 13)로 선두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는 2승1무2패(승점 7)로 10위에 랭크됐다.

레알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카림 벤제마가 밀어준 패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침투해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베테랑이 만들고, 신성이 마무리했다.

3분 뒤에는 바르셀로나 역시 베테랑과 신성이 호흡을 선보였다. 리오넬 메시가 호르디 알바에게 롱패스를 밀어줬고 알바가 올린 크로스를 안수 파티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레알은 후반 18분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토니 크로스와 라모스가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네투 무라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레알은 교체 투입된 루카 모드리치가 후반 45분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간수한 뒤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 에이스 메시는 고개를 떨궜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지난 22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3 패배의 충격을 덜어냈다. 레알은 오는 28일 묀헨글라드바흐가 조별리그 2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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