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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졸전 끝에 첼시와 0-0 무…카바니 데뷔전

에딘손 카바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전을 무득점 무승부로 마쳤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 2승1무2패(승점 7)로 15위, 첼시는 2승3무1패(승점 9)로 6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파리생제르맹전 2-1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렸다.

맨유는 토트넘과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앙토니 마시알를 대신해 마커스 래시포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전반전 날카로운 공격 장면 없이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아론 완비사카가 전매특허인 태클을 통해 첼시의 측면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5분 해리 매과이어가 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막는 과정에서 어깨를 잡고 눌렀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13분 에딘손 카바니와 폴 포그바를 동시에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올여름 이적한 카바니는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카바니는 곧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돌려놔 옆그물을 때렸다.

맨유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흐른 볼을 예리하게 감아찼으나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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