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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개막 5경기 만에 10호골 폭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게티이미지코리아

폴란드 출신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개막 5경기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10호골을 쏘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0분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26분과 후반 15분 추가골을 쏟아내 5-0 대승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놀라운 득점 행진은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불과 5경기 만에 10호골을 터뜨린 터. 축구통계업체 ‘OPTA’는 “개막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라고 찬사를 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분데스리가 34골(31경기), 시즌 전체로는 55골(47경기)로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은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코로나19로 아깝게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돼 세계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을 기회를 놓쳤던 그로선 다시 한 번 득점 행진으로 재능을 인정받을 기세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자신의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골 폭죽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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