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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한지현, 안하무인 어린 악녀 연기로 눈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한지현. 방송화면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첫 방송부터 ‘핵폭탄급 전개’로 90분을 순삭 시켰다.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 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1.1%, 1부 8.2%, 2부 10.5%, 3부 10.5%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8%를 기록하며 ‘김순옥표 드라마’의 위력을 입증했다. 또한 첫 방송 시작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전 연령대 실시간 검색 차트 1위를 장악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쟁쟁한 주연 여배우들 틈에서 배우 한지현이 악녀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전쟁을 그린 작품.

한지현은 극중 심수련(이지아)과 주단태(엄기준)의 쌍둥이 딸로, 모든 것을 갖춘 인기의 중심인물 주석경으로 화려하게 첫 등장했다. 전쟁판처럼 피 터지는 경쟁이 벌어지는 예체능계, 그 중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경쟁의 중심 성악을 전공하는 주석경은 겉으로는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을 지닌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단 1% 진심도 영혼도 없는 이중성을 지닌 인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 한지현은 안하무인의 엄친딸 주석경을 완벽히 소화했다. 극중 새로운 과외 선생님으로 등장한 민설아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던져주는 한편, 사사건건 삐딱하고 당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을 이끌고 자신의 말이 곧 법인 헤라팰리스에서 유아독존의 행보를 이어가는 주석경을 흥미롭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어린 악녀 주석경의 활약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27일 밤 10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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