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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꼽은 ‘결혼 상대방 숨은 장점’ 1위 , 남성 ‘속궁합’ 여성은?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미혼남녀들이 결혼에서 남성은 ‘상대와 기대 이상으로 속궁합이 잘 맞을 경우’, 여성은 ‘신랑과 높은 친밀감을 느낄 때’ 각각 결혼 행복감이 부쩍 높아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9∼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에게 어떤 숨겨진 장점이 있으면 결혼 후 행복감이 부쩍 높아질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남성은 응답자의 36.0%가 ‘속궁합’으로 답했고, 여성은 3명 중 한 명꼴인 35.2%가 ‘친밀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건전한 생활’(28.0%)-‘친밀감’(18.0%)-‘가정적’(11.3%) 등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친밀감 다음으로 ‘가정적’(25.9%)-‘속궁합’(20.5%)-‘신뢰감’(13.0%)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의 경우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본능적이고 순수한 행복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많은 여성들은 부부간의 불평등이 결혼생활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자와 친밀감을 이루게 되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후 배우자가 부부모임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할 때 자랑스럽게 생각될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교양’이라는 대답이 33.5%로사 가장 높았고, ‘배려심’이 27.6%로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분위기 조성’(21.3%)과 ‘유머’(13.4%) 등이 뒤따랐다.

여성은 36.4%가 지지한 ‘유머’가 단연 높았다. 그 뒤로는 ‘교양’(26.8%), ‘리더쉽’(20.0%), ‘분위기 조성’(10.9%) 등의 순이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남성은 배우자감을 고를 때 외모를 가장 높게 고려하는데 거기에 교양까지 갖추면 배우자가 돋보인다”라며 “여성들은 정서적인 공감대를 중시하는데 상대에게 유머감각이 있으면 윤활유 역할을 하므로 여성들이 높게 평가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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