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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인도영화제 31일 개막…역대 개막작 한자리에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부산이 주최하는 제9회 인도영화제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인도영화제는 역대 개막작 5편을 다시 보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한다.

제4회 대회 개막작 마리 콤(MARY COM)을 비롯해 5회 대회 바지라오 마스터니(Bajirao Mastan), 제6회 대회 핑크(Pink), 제7회 대회 뉴튼(Newton), 제8회 대회 춤바크(Chumbak) 등 역대 개막작 5편을 상영한다.

마리 콤(2014년)은 인도 첫 여성 복서 실화를 그린 스포츠 영화다. 이 작품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바지라오 마스터니(2015년)는 마라타 왕국의 전사 바지라오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10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받은 영화로 인도의 웅장함을 화면에 가득 채우는 대서사극이다. 핑크(2016년)는 성폭행 사건으로 변화한 세 여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공정선거를 위해 노력하는 신입 공무원의 모습을 그린 뉴튼(2017년)은 베를린국제영화제 CICAE 어워드, IIFA어워드 감독상을 받은 수작이다.

춤바크는 작은 주스 가게 사업을 꿈꾸는 15세 식당 웨이터 소년이 45세 정신지체 중년 남성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야망과 도덕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상영과 함께 부대 행사로 마리 콤 상영 전 토크 프로그램 ‘업데이팅, 인디아’가 열린다.

‘인도를 알다’ 이벤트에서는 인도 프리미엄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의 홍차를 선물로 제공한다.

상영작 정보와 상영시간 등 내용은 영화의전당과 주한인도문화원 부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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