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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내’ 이수진 “일요일 남편 은퇴식, 인생에서 가장 슬픈날 될것”

28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은퇴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은퇴를 선언한 남편의 눈물에 안타까워했다.

이수진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몇 주간 은퇴를 고민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데, 또 그렇게 울어버린 거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진은 “어젯밤도 그렇게 울고, 또 울고, 퉁퉁 부은 얼굴로 기자회견 때는 절대로 울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이번 일요일 마지막 은퇴식 경기 날은 아마도 지금껏 살아온 제 인생 중 가장 슬픈 날이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수진씨 인스타그램

이수진은 전날에는 ‘설수대’ 설아, 수아, 시안이 남매가 아빠의 은퇴 발표 영상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은퇴 발표를 했다.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은퇴 기자회견을 했고 K리그 최종전인 오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은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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