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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찬열 추가 폭로 나와 “인상 찌푸려질 언행, 다 너의 업보”…팬클럽은 탈퇴 촉구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28·박찬열)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추가 폭로까지 나왔으나 찬열과 소속사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팬클럽에서는 그의 탈퇴를 강력 촉구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찬열과 3년 가까이 교제한 A씨는 찬열이 자신을 만나는 동안 10명이 넘는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폭로글을 게재하는 이유도 본인의 지인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찬열의 사생활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날 밤 늦게 나왔다. 실명까지 밝힌 지인 B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찬열을 비판했다. B씨는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다.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언행들로 말 조심하라고 했는데 어차피 좋아해줄 사람은 좋아해준다고…(중략) 음악생활에 지장주면 죽여버리겠다는 말 입에 달고 살았던 너, 그 친구가 녹취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나보다. 남탓 하기전에 본인부터 돌이켜보고 반성부터 해. 친구들한테도 사과하고(이하 생략)”라고 썼다.

B씨는 찬열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며 이번 논란 이후 찬열이 자신에게 전화해서 ‘입단속’을 시키려는 내용을 폭로하며 A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틀째 찬열의 사생활 논란이 거세지만 찬열 당사자와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엑소의 팬들은 찬열의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O 갤러리에서는 이날 논란 이후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긴 찬열의 풍기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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