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사망했다. 향년 31세.
30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김남춘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FC서울은 “정확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김남춘은 광운대 졸업 후 2013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FC서울에 입단해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핵심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 ‘춘디치’, ‘퍼디남춘’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김남춘 선수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경기 후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포옹하는 모습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슈퍼매치 좋은 기억”이라며 당시 경기를 회상했다.
김남춘은 지난해 FC서울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2년 말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