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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 매력적일 경우 ‘부족해도 수용 할 수 있는 부분’ 1위는?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결혼을 전제로 소개팅에서 만난 이성이 매력적알 경우 남녀 모두 상대의 ‘학력’은 다소 부족해도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는설문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 ∼ 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94명(남녀 각 24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은 결혼 소개팅 상대가 매력적일 경우 배우자 조건 중 어떤 사항은 다소 부족해도 감내할 수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2%와 여성 응답자의 28.7%가 ‘학력’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유머 감각’(24.3%) -‘가정환경’(18.2%)-‘경제력’(12.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 23.9%가 ‘가정환경’으로 답해 두 번째로 높았고, ‘유머감각’(19.0%)과 ‘외모’(13.4%) 등을 각각 3, 4위로 꼽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최근에는 배우자 조건 중 학력에 대한 비중이 낮아졌다”라며 “직업 및 경제력에 능력 부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인은 결혼 소개팅 상대가 매력적일 경우 자신의 성격 중 어떤 점을 부각시킵니까?’에서는 남녀간에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29.2%가 지지한 ‘헌신적임’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가정적임’(24.3%)과 ‘성실성’(18.2%), ‘명랑성’(13.4%)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은 ‘명랑성’을 부각시킨다는 응답이 30.4%로사 가장 앞섰다. ‘이해심’이라는 대답이 22.3%로서 두 번째로 높았고, ‘반듯함’(19.8%)과 ‘가정적임’(14.2%)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최근에는 결혼생활에서 부부간의 애정이 가장 중시된다”라며 “따라서 남성은 소개팅에서 헌신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여성은 밝고 명랑한 모습을 돋보이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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