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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72세 전유성 아파트에 최양락·팽현숙 부부 “홀아비 냄새” 경악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전유성의 집을 찾았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전유성이 혼자 사는 지리산 아파트의 모습에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경악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전유성의 지리산 아파트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유성의 집에 도착한 최양락과 팽현숙은 지저분한 집안 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온갖 옷가지와 책들이 빼곡히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앞서 전유성이 공개했던 지리산의 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전유성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했던 경치 좋은 지리산 집은 “사실은 지인의 집”이라고 이실직고하며 진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

최양락은 전유성 집에 들어서자마자 “문 여는 순간 어지러운거 아니냐”며 “누구한테 지적당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사는 건 좋은데 너무 자유롭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잔뜩 물건이 널부러져 있는 집을 보고 놀라며 “홀아비 냄새”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혼자 사는 홀아비 냄새도 나더라. 누워서 생활하는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유성의 집을 치우려던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모습을 본 전유성은 “그렇게 치우면 내가 못 찾지 않냐”며 타박했다.

또 전유성은 집을 치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이사온 지 3년이 됐다. 다 정리 해놨다”고 말했고, 전유성의 타박에 결국 팽현숙 최양락은 물건을 다시 제자리에 뒀다. 또한 이날 전유성은 유학을 준비했던 사연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몰타로 유학을 가려고 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다”라며 책 한 권으로 영어 공부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홀로 생활하는 전유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나이와 사생활 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전유성은 1949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72세이며 1969년 MBC 작가로 방송계에 데뷔했으며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개그계의 창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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