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수 전격 데뷔 ‘외삼촌 故 최진영’ 뒤이어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가수의 꿈을 이뤘다. 평소 여러 방송을 통해 “연예인이 꿈이다”고 밝힌 최환희가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로빈이 이끄는 소속사 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최환희가 활동명 ‘지플랫(Z flat)’으로 가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게임’,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프로듀서다.

최환희는 직접 작사, 작곡한 ‘디자이너’라는 곡을 20일 선보인다. 특히 ‘디자이너’(Designer)는 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 걸그룹으로 데뷔한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소속사 측은 “최환희는 현재 만 19세로 음악을 시작한 지는 2년정도에 불과하지만 자작곡으로 데뷔한다”며 “가수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성장을 기대케 한다”고 밝혔다. 로빈은 최환희(Z.flat)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ROSCHILD)’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최환희가 가수로 데뷔하면서 외삼촌에 이어 가수 혈통을 이어가게 됐다. 최환희의 외삼촌이자 故 최진실의 동생인 故 최진영은 생전에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최진영은 이후 영화, 드라마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진영은 스카이(SKY)로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영원’은 큰 히트를 치며 지금도 많은 사람의 가슴에 남아있는 명곡으로 꼽힌다. 그는 1999년 ‘SBS 가요대전 락부문상’, 200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가수상’,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진영은 2010년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해 생을 마감했다.

최환희가 외삼촌의 대를 이어 가수로 데뷔하는 소식을 알리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