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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엄용수, 재미교포와 세 번째 결혼

스포츠경향DB

개그맨 엄용수가 세 번째 웨딩마치를 올린다.

소속사 이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9일 스포츠경향에 “엄용수가 오는 2021년 1월 말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LA에서 결혼한다”면서 “현지에서 스몰웨딩 형식으로 조용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용수는 지난 2019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동료 개그맨 서승만의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해 “나를 아끼고 내 코미디를 좋아하는 여성 팬과 사귀고 있다. 살면서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내 코미디 덕분에 버텼다고 하더라”며 “그 분이 먼저 사귀자고 했다.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전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서승만tv’ 방송 캡처

엄용수는 여자친구에 대해 “미국 시민권자다. 로또 복권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됐다”라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10살 정도 난다. 나보다 더 지적이고 하는 사업이 많은 대단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엄용수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1989년 배우 백경미와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았다.

한편 엄용수는 지난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81년 MBC 라디오 제1기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개그맨으로 전향했다. 현재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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