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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 실력 발휘한 알리…팬들 “축구에 집중하자”

크리켓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델리 알리. 알리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드필더 델리 알리가 팀 동료 앞에서 크리켓 실력을 뽐냈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최근 벤치로 밀려난 알리가 크리켓 경기에서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팀 동료인 조 하트 골키퍼를 태그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엔 하트가 이걸 보고 놀라 보인다”는 글을 썼다.

공개된 영상 속 알리는 하트가 배트로 쳐낸 공을 발로 한 차례 막은 뒤 손을 뻗어 잡아냈다.

알리의 집중력과 순발력에 하트는 물론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등이 손을 위로 번쩍 들어올리며 놀라했다. 알리는 카메라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미소를 지었다. 더선에 따르면 하트는 “알리는 천재”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리가 올린 이 게시물에는 5만2천명에 달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4300명이 리트윗했다.

댓글에는 “제발 축구에 집중해줘” “현재는 축구선수보다 크리켓선수가 어울린다” 등 알리를 걱정하는 반응이 많았다.

알리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 실패해 벤치로 밀려났다. 공식전 6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으며, 리그에서는 단 2경기에만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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