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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지연수 파경 소식에 팔뚝 문신 재조명

일라이-지연수 파경 소식에 팔뚝 문신 재조명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가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일라이 팔에 새겨진 문신이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됐다.

26일 일라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헤어지기로 했다”며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에 아내의 모습을 팔에 크게 새겨 넣은 일라이의 문신이 주목 받고 있다.

지연수는 지난 2018년 11월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문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가족을 방송에서 공개한 후에 사람들이 알아본다. 근데 사람들이 ‘남편이 이렇게 잘생기고 멋있어서 바람나면 어떡해?’라고 하더라”라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라 괜찮을 것 같았는데 마음이 아팠다. 사람들이 아들에게도 ‘나중에 너희 아빠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하니?’라고 말하더라.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남편이 ‘왜 그래?’라고 묻더라. ‘당신이 잘생기고 멋있어서 바람 피울까봐 다들 걱정이 되나 봐. 나는 괜찮은데 우리 아들이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속상해’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남편이 큰 충격을 받았는지 팔뚝에 제 얼굴을 문신해서 왔다. 저의 프로필 사진을 팔뚝에 그렸더라. 그러고 ‘이제 아무도 너한테 그런 이야기 못해’라고 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부부는 문신을 언급했다. 지연수는 “솔직히 저는 안 불안하다. 저 문신을 110만원에 하고 왔다는게 더 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랑은 ‘더 이상 우리를 건들지 마라’라는 뜻에서 문신한 것도 있다.신랑 쪽 먼 친척 분들 중엔 아직도 저희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분들도 계신다. 너희는 헤어질 거다, 헤어져라 하신다”고 털어놨다. 지씨는 또 “자꾸 오해하시는 게 아이돌은 돈을 잘 벌고 많을 거라고 한다. 제가 지금까지 번 돈, 갖고 있던 돈, 심지어 친정까지 남편에게 투자한 상황”이라고 연상연하부부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일라이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습나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아내(지연수)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은 엄마와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만나러 갈 거고, 마이클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이클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몇 년간 저희를 응원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결국 이렇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하고 2017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줬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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