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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세븐, 강호동과 18년 만에 재회

가수 세븐이 강호동과 18년 만에 재회했다.

세븐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더 먹고 가’ 4회의 게스트로 출격해 강호동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설의 농구선수 허재와 함께 산동네 꼭대기집에 나타난 세븐은 강호동에게 90도 ‘배꼽 인사’를 건넨 후 반가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진짜 오랜만에 만난다”며 서로를 마주한 세븐과 강호동은 “언제 본 게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과거의 인연을 회상했다. 세븐은 “‘천생연분’을 통해 첫 데뷔를 형이랑 같이 했다”고 밝히고, 반가운 예능 프로그램 ‘추억 소환’에 황제성은 “내가 데뷔하기도 전이네요”이라며 놀라움을 보였다.

더욱이 “처음 호동 형을 봤을 때가 19세였다”며 수줍어하는 세븐에게 강호동은 당시 ‘바퀴 달린 신발’ 퍼포먼스가 엄청났다”며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 ‘천생연분’ 당시 세븐의 전매특허 ‘관절꺾기 춤’과 두 사람이 합을 맞췄던 ‘진동 마술춤’을 추억한 이후로도, 강호동은 “이후에 국내를 넘어 일본이랑 미국까지 진출하지 않았냐, 내가 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고.

그런가 하면 세븐은 임지호의 ‘웰컴 티’와 ‘모둠튀김’ 간식을 맛보면서 “어린 시절 부모가 뷔페를 하셨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점심 시간마다 친구들이 내 책상으로 모였다. 학창 시절이 인기 전성기”라고 자폭한 세븐은 임지호의 음식을 ‘폭풍 먹방’하며 날카로운 미식평을 내놓고, 즉석 ‘주방 보조’로 나서며 탁월한 요리 솜씨를 발휘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세븐과 강호동이 오랜만의 만남에서도 스스럼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여전히 끈끈한 ‘예능 사제’의 호흡을 보였다”며 “‘묵직한 형님들’ 임지호-강호동-허재에게 대응하기 위한 세븐·황제성의 즉석 라인 결성 및,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세븐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더 먹고 가’ 4회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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