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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트롯 전국체전’-‘미스트롯2’ 온다… 또 한번 트로트 광풍 불까

KBS2 ‘트롯 전국체전’ 예고 영상

12월, 또 한번의 트로트 광풍이 예고됐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으로 대한민국을 트로트에 열광하게 만든 두 주역, 포켓돌스튜디오와 TV조선이 각각 새롭게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트로트 맛집’ 오픈을 예고해 시선이 쏠린다.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KBS2 ‘트롯 전국체전’은 거대 현수막을 내걸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KBS 건물 외벽에 전국 8개 지역 대표 감독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걸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트롯 전국체전’은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 최고의 트로트 신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베테랑 감독과 코치진들의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수 윤도현이 MC로 나섰으며, 주현미(서울)부터 김수희(경기), 김범룡(강원), 조항조(충청), 남진(전라), 설운도(경상), 고두심(제주), 김연자(글로벌)까지 전국 8개 지역을 대표하는 감독이 함께한다. 더불어 신유와 홍경민, 나태주, 하성운, 박구윤, 조이현, 별, 송가인, 김병현, 조정민, 황치열, 진시몬, 주영훈, 박현빈, 샘 해밍턴이 코치진으로 나서 신성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무엇보다 ‘트롯 전국체전’은 ‘미스트롯’ 1대 진(眞)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제작에 나선 프로그램으로 더욱 화제다. KBS와 손을 잡고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등을 개최해 흥행한 노하우를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60분으로 특별 편성된 첫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TV조선 ‘미스트롯2’ 예고 영상

TV조선 ‘미스트롯’ 새 시즌도 돌아온다. 지난해 송가인, 정미애, 홍자 등 트로트스타를 배출하며 국내 가요 및 방송계의 판도를 바꿨던 시즌1과 올 초 종영 후에도 여전히 기세등등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미스터트롯’에 이어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달 중 방송 예정인 ‘미스트롯2’는 기존 마스터 장윤정, 조영수, 진성, 신지, 김준수, 붐, 장영란에 더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미스터트롯’ 톱6와 박선주, 손준호, 김용임, 김영옥이 합류한 마스터 군단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톱6는 앞서 ‘미스터트롯’을 통해 얻은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공감에 기반한 조언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고 영상에서 그동안 한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던 작곡가 조영수가 한 참가자의 무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임영웅의 대학시절 교수님이 참가자로 등장하는 모습 등이 담겨 벌써부터 대박을 예감하게 한다.

제작진 측이 “원조파워를 기대해달라”고 강조한 가운데, 각양각색 참가자에 ‘미스터트롯’의 지원까지 등에 업은 ‘미스트롯2’가 또 한번 가요계 판도를 바꿀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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