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쉬’ 윤아, 생계형 인턴 기자로 변신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가 생계형 인턴 기자로 변신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극 ‘허쉬’ 측은 2일 할 말은 하고야 하는 야무진 청춘 이지수를 연기한 윤아의 직장 입성기 사진을 공개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황정민, 윤아를 비롯한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윤아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온 그는 지난해 영화 ‘엑시트’를 통해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이지수의 성장기를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갈 변신이 기대를 더하는 대목. 윤아가 맡은 이지수는 “펜은 총보다 강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소신 발언으로 매일한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인턴이다. 당차고 통쾌한 ‘돌직구’ 매력의 소유자지만,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진 무언가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뒤흔든 사건을 계기로 ‘매일한국’ 입성을 꿈꾸게 된 이지수는 ‘고인물 기자’ 한준혁을 만나 진짜 기자로 성장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윤아는 매일한국의 수습 인턴 기자증을 걸고 첫 출근에 나서고 있다. 모니터 너머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그의 올곧은 눈빛은 무슨 일에도 꺾이지 않을 매일한국 생존기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는 ‘공감 캐릭터’로 돌아오는 윤아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경찰서와 신문사를 방문해 실제 기자들이 일하는 현장을 살펴본 것은 물론, 준비한 질문에 조언을 얻기도 하며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해나갔다”며 “직업적으로 기자들과 자주 뵙지만, 실제로 어떻게 일하고 기사를 만드는지 자세히는 몰랐는데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전해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짐작게 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 속 단발 변신도 화제였다. 이에 임윤아는 “대본을 봤을 때부터, ‘짧은 헤어스타일’이라는 외적인 설명이 있었다. 저도 적극 동의하고 머리를 자르게 됐다. 이지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의 모습을 완성시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윤아는 “자신만의 명확한 소신, 근거를 가지고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가 설득력도 있고 공감도 많이 됐다. ‘밥은 펜보다 강하다’라는 그의 신조처럼 현실의 짐을 안고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부딪히려는 의지와 열정을 가진 인물”이라고 매력을 강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오는 4일 밤 11시에 ‘허쉬: 쉿! 특종의 시작’ 스페셜이 방송되고, 11일 밤 11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